2021.06.12 (토)
천마산

등산코스 (천마산 관리소 - 호평동 코스)
📍천마산역 - 천마산 군립공원 관리소 - 깔딱샘 - 뾰족봉 - 천마산 (812m)* - 꺽정바위 - 천마의 집 (천마산 수련원) - 임도 -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 - 평내호평역
소요시간 : 4시간 30분 총 거리 : 8.35km
- 시작시간 : 오전 08시 30분 (등산 2시간)
- 휴식시간 : 40분
- 종료시간 : 오후 13시 (하산 1시간 50분)
기온 : 18.7 / 27.1

맨날 산에 가려고 하면
비 와서 못 가다가..
어제 비가 오긴 했지만..
많이 안 내려서 천마산에 가기로 했다.
이 얼마만에 등산이야~

신내역 도착 전 열차 간격 조정으로 멈췄는데
이뻐 보여서 찍은 사진.


경중선 배차간격 느린 거처럼
경춘선도 만만치 않다.
심심해서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다.

천마산역 도착!
원래 우리의 계획은 천마산역 코스로
가려고 했는데 편의점 들렸다가..
입구 표지판을 못 찾아서..
결국 관리소까지 걸어갔다...

완전 땡볕이어서 등산 시작도 전에 헥헥
거리면서 걸어가는 중. 뚜벅뚜벅초 분명 천마산역에서 등산객들
우르르 내렸는데, 이쪽으로 가는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서.. 잘못 왔나 싶었는데,
잘못온게 맞았다..
다들 천마산역으로 바로 올라가고
자차 이용하는 사람들이 관리소 코스로 많이 가는 듯.



20분쯤 걸으니까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군립공원 도착!
주차장에서 스트레칭하고
등산 준비 완료했다.



입구 멀리서 보이는 시작부터 계단.. ㅎ
오른 지 5분도 채 안되었는데 땀 줄줄...ㅎ



구름다리를 건널까 말까
고민하다가 건너서 갔다.
건너서가도 나중엔 길이 합쳐진다.

새로 산 호카오네오네 호파라 개시 ~
편한 건 아직 모르겠는데 너무 귀엽다.
계곡물 시원하니
건너길 잘한 듯~


약수터에서 지도 한번 다시 보고
다시 출발~!
천마산 중간 중간 화장실이 참 많다.


힘겹게 깔딱샘 도착!



깔딱고개가 시작되었다..


전날 비가 내려서 흙이 질퍽하긴 하지만,
비 온 뒤 산행의 좋은 점은
맑은 공기와 바람이 더 신선한 느낌?
오늘 미세먼지도 좋음이었다.

가끔 이렇게 바람불어주면
멈춰서 휴식..

이정표 따라서 열심히 올라가는데
갑자기 막힌 길 나와서
당황해서 잘 못 왔나 돌아가야 하나
싶었는데 위에서 사람 내려와서
"아... 올라가야 하는구나..."함.
시야가 이렇게 좁다니... ㅎ
더워서 장갑 안 끼고 있다가
지금부터 장갑 끼고 올라갔다.
이 이후부터 슬슬 암벽 구간이 나온다.




슬슬 고도가 높아지니
멋진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는 길이 다 두 갈래 길로 있는데
결국 다 만나는 길이다.
이정표가 엄청 많다.

허.... 땡볕... 계단....






정상은 나오지 않고....
이정표만 나온다.... 커밍순...


이 위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 도착!
사람이 너무 많은데
사진 찍는 줄이 애매해서..
대충 빠르게 찍고 옆에 있는 바위로 갔다.



마음에 드는 사진.

태극기 밑이 포토스팟이라던데..
줄 기다릴까 하다가..
너무 덥고 배고프고
그냥 빨리 내려갔다.

호평동으로 내려가는 이정표 보고
임꺽정 바위 봤는데.. 둘 다
지쳐서 사진도 안 찍었다는거...
내려오는 길에 벤치 있어서
앉아서 편의점에서 사 온 김밥 먹었다.
(쿨피스는 사은품이라고 줬는데
자두맛도 맛있었다.)





여기도 화장실이 있다.
노래도 나온다.


확실히 관리소 코스보다는 완만하니
호평동 코스가 쉽다.


사진 찍으면서 쉬엄쉬엄 하산.

물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힐링.
단점이라 하면 이러한
임도길이 계속 나온다는 거..
"대체 언제 끝나는거야.."
뒤로 내려가면
무릎에 덜 무리간다고 해서
아무도 없을 때는 뒤로 내려갔다.


곰이 살던 골짜기.
약수터에서 물 떠가는 중.
오늘 우리 입은 착장과
약수터 바가지 색 깔맞춤. 깔깔


개구리 조형물은 무엇일까..

우리가 내려온 길이 임도라는 걸 내려오면서
안내문 보고 알았다.


드디어 도착!


호평동 코스 앞에 쉼터도 엄청
잘 되어 있는 듯 했다.
내려와서 카페갈까
뭐 먹을까 고민만 하다가
둘 다 배터리가 없어서
그냥 역가서 생각하자
하고 버스탔다.
버스 165번 상, 하 2개
있었는데 또 잘못 타서
.. 또 걸어서...
평내호평역에 도착했다.

가는길에 다이소에서 충전기 사서
스타벅스에서 자샷추 한잔하고
열차 시간 맞춰서 나갔다.
집에 와서 인스타 보는데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도 오늘
천마산에 올라간거 확인하고 신기했다.
천마산 등산 올라오면 봐야겠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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