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 (토)
감악산 감악산비

등산코스 (출렁다리 원점회귀)
📍감악산 출렁다리 제 5주차장 - 출렁다리 - 운계폭포 - 법륜사 - 감악산비 (675m)* - 임꺽정봉 - 장군봉 - 악귀봉 - 출렁다리 - 출렁다리 제 5주차장
소요시간 : 5시간 20분 총 거리 : 9km
- 시작시간 : 오전 08시 30분 (등산 2시간 30분)
- 휴식시간 : 30분
- 종료시간 : 오후 13시 40분 (하산 2시간 20분)
기온 : -2.7 / 2

엄빠가 태워 준다고 해서
아침에 편하게 도착했다.
감악산 출렁다리 제 5주차장이
주차비가 무료 라고 한다.
날씨가 추워서 인지 생각보다 더 휑~ 했다.
데크 표지 안내가 잘 되어 있고,
계단길 곳곳에 글귀들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올라갔다.


출렁다리는 17년에 가봤었는데,
그때 올라갔을 때보다
새롭게 단장한 느낌이다.
(과거 회상 타임~)




17년도에도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었는데...
그때 아빠랑 나랑 뒷사람들
줄 세우기 엄청났는데... (민폐)
(죄송합니다.)
그래서
또 지나가야 한다니 걱정.
그래도 한번 와봤다고
겁 없는 척했는데
현실은 쫄쫄쫄
.
.
.


그래도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다.
내려오지 않는 팔....
심지어 살짝 얼어있어서..
미끄럽고...
앞에 한 명 넘어지는 걸
본 후로...
더 더더더... 무서웠다.
심장... 아프다.





중간에서 언니 사진 멋있게
찍어주려고
사진도 많이 보고 갔는데...
핸드폰 꺼내지도 못했다는 거.
사람이 많으면 많은 대로 무섭고..
없으면 없는 대로 무섭다.
애기들 최강 빌런.
(세상 겁 없음 주의)
나이 들수록... 겁만
더 늘어나는 거 같다.
쫄보는 웁니다. 흑흑

근데 언니가 장갑 잃어버렸다고
언니는 한번 더 갔다 옴.
(.. 결국 못 찾음..)
나는 다시 못 지나간다고...
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

현수막 보니까 밤에는
미디어아트로 빛 축제를 한다고 한다.
오.. 멋있을듯..

법륜사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감 두 개 뽀인뚜.

산행이 힘들진 않았는데....
길 아닌 이상한 바위로 올라서
헤매느라 힘들었다.
(길 잃은 건 처음이라...)
합류하는 길 나와서 진짜 다행이었다.
올라와서 찍은 사진
마음에 든다.



정상이 얼마 안 남았다.


아까 쉬던 정자 바라보면서 ~

도착하기 전에
사진도 많이 찍었다.
정상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감악산 정상 도착!
정상 부근에 공사하고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김밥 짠.
역시 김밥은 산에서
먹는 게 최고 맛있다.







장군봉에서 악귀봉 가는 부근에
소나무가 멋있어서
과일도 먹을 겸
잠깐 앉아서 쉬었다.
햇빛이 너무 따듯하고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힐링 ~


악귀봉을 마지막으로
다시 출렁다리로 하산!
하산하면서 어디서 길 잃은 건지
찾으면서 내려갔는데
도통 모르겠다.


근처 카페에서 콩빵에
커피 한잔 하고..
버스 타고 집으로 갔다.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
T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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