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시작하게 된 이유.

 

때는 바야흐로 2020년 10월...

'도저히 안 되겠다. 운동을 해야겠다'

라고 결심하고 런데이 어플을

설치하게 되는데...

 

다운로드 하자마자

'운동은 장비빨이지!'

 

러닝화를 하나 사겠다고 가족들 데리고

첼시 아울렛으로 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거의 다 둘러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러닝화 하나 찾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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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 K2를 들렸는데 ,

언니가 갑자기

 

'나 등산화 살래! 등산 가자!'

등산화 하나에 꽂혀서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고 한다.

 

문제의 등산화

왜 이 등산화에 꽂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결국 나는 내꺼는 못 사고

엄마 골프바지 결제해주고 나왔다는.

 

신난 엄마 뒷 모습

 

마트에서 장보고 나왔는데

하늘이 분홍분홍 하다.

 

그리고 다음 주 주말에 바로 첫 개시.

 

첫 산행으로 북한산을 선택했다.

너무 기대된다.

 

 

 

 

 

yunicorn